72년을 이어 온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안동장
72년 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오늘 소개 할 곳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 을지로의 '안동장'입니다~
1948년 오픈해 3代 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72년된 노포이고, 대표 메뉴는 굴과
배추가 들어간 굴짬뽕으로 굴짬뽕의
대중화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
식당으로 지금까지 성업중인 식당입니다.
외관은 세월이 흐른 만큼 당연히 리모델링을
했을꺼라 짐작 된 바, 깔끔한 외관입니다~
필자는 방문 당시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1층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굴짬뽕 9500원
매운굴짬뽕 9500원
삼선간짜장 9000원
짜장면 6000원
짬봉 8000원
식사류의 가격은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요즘 동네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시켜도 1만원대인걸 생각하면
전통있는 오래된 식당인걸 감안해도
비싼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 입니다.단무지,양파,깍두기,춘장 입니다
주문한 팔보채입니다 양념도 과하지 않고
해산물 상태도 좋아서 해산물이나
야채들이 식감이 좋았습니다~
탕수육인데 부먹으로 나옵니다 소스도
적당하니 맛있었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깐쇼새우 입니다 깐쇼새우도 무난한게
새우랑 소스 둘다 맛있었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인 굴짬뽕 입니다
저는 빨간 굴짬뽕 보다 하얀 굴짬뽕이
더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인것 같아서
하얀 굴짬뽕을 시켰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메뉴도 하얀 굴짬뽕이기도 했고요
우선 국물은 수요미식회에서 설명한대로
담백합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긴
한데 제 기준엔 배추향 80% 굴향 20%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배추향이 많이 강했다는
얘기겠죠. 담백하긴 했지만 재료맛의 비율이
굴향이 좀더 가미 되었다면 더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하얀굴짬뽕 이었습니다
굴 들은 통통하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건 송이짬뽕인데 그냥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그냥 여러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버섯짬뽕이라고
생각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려 72년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중국집인 안동장에서의 식사를 마쳤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만족할만 하지는 않았으나
3대째 이어온 72년이나 된 노포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측면에서 본다면 이정도의 재료를
사용하고 이정도의 맛을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72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인
을지로 안동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안동장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4
평일 11:30~21:30
주말 11:30~21:00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좀만 내려오시면
오른편으로 건물 보입니다.